[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3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된 즉시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오리 약 57만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ｍ 이내 다른 가금 농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본은 "설 연휴 직후인 오늘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이라며 "농가에서는 축산 관계시설과 차량을 집중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야생조류와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 수칙을 꼼꼼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병원성 AI 확인 여부는 1∼3일 후 판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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