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에서 70대 노인을 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30대·남)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차량으로 B(70대·여)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사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B씨는 편도 4차로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1차로를 달리던 A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를 낸 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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