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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서울지하철 시대관’ 조성...48년 역사 한 자리에
광화문역 ‘서울지하철 시대관’ 조성...48년 역사 한 자리에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2.04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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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서울지하철의 48년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이 광화문역 내에 문을 연다.

서울교통공사는 3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1층 대합실 인근에 36㎡ 규모로 ‘서울지하철 시대관’을 조성, 4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시대관’은 1974년 1호선 최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서울지하철이 걸어온 길부터 옛 모습이 담긴 사진, 당시 역 직원들이 입었던 제복, 2009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마그네틱 승차권, 사보 등 옛 기록물까지 평소 만나기 힘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광화문 일대를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광화시대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됐다.

‘광화시대(光化時代, Age of Light)’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지하철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화시대 콘텐츠 체험 통합 알림터도 설치된다. 스마트폰, AR 기기를 빌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화문 일대 주요 장소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통합 알림터는 시민들이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실감형 콘텐츠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를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곳이다. 이달 내로 통합 알림터가 조성돼 이용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공사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서울지하철의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서울지하철 시대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광화시대에도 서울교통공사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조성한 만큼, 해당 역들이 도심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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