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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즐기고, 맛보고’... 중구, ‘백미(百味)로드’ 제작
‘걷고, 즐기고, 맛보고’... 중구, ‘백미(百味)로드’ 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0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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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제작한 백미로드 리플릿
중구가 제작한 백미로드 리플릿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충무아트센터 주변의 구석구석의 맛집과 멋집을 소개하는 리플릿 '중구 백미(百味)로드'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위풍당당한 짝갈비부터 도쿄에서만 먹을 수 있던 일본 꼬치까지 뉴트로(Newtro)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 채우면서 골목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충무아트센터, 신당역 주변에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식당과 카페, 술집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2030들에게 아름아름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탄 신당동 칵테일 전문점, 일본 현지의 하이볼과 꼬치 맛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선술집, 밖에서 훤히 보이는 진열창에 큼직한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걸려있는 짝갈비 전문점 등 오랜 추억이 켜켜이 쌓인 노포에서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까지 가득하다.

중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객 유입은 감소됐으나 뮤지컬 관람이나 전시회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맛집ㆍ멋집은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보니 단골 고객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소개하는 리플릿이나 온라인 콘텐츠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충무아트홀 공연 관람객들이나 MZ세대들에게 인근 맛집을 홍보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리플릿을 제작했다.

구는 이를 통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나 중앙시장 등 주변 명소의 관광 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구는 지역 내 관광명소 24개소와 맛집 30곳을 테마별로 소개하는 중구 맛집 관광지도 ‘중구씨 맛나러 가는길’을 제작해 골목 상인들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는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을 충무아트센터와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중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리플릿을 통해 중구 골목골목 숨은 매력들을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중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맛집과 주변 명소를 연결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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