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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만명 ‘훌쩍’... 하루새 9000여명 폭증
신규확진 3만명 ‘훌쩍’... 하루새 9000여명 폭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0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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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만1477명... 경기 17개 지자체 중 첫 1만명대
위중증 12명 증가 269명... 일주일 째 200명대 유지
전국 병상가동률 16.1%... 수도권도 16.2% '안정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만 6362명을 기록한 5일 서울역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만 6362명을 기록한 5일 서울역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9000여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3만6362명으로 집계됐다. 2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닷새째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제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마치고 검사자가 급증한 평일 검사 결과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362명 늘어 누적 97만10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처음으로 2만명대로 진입해 단 사흘 만에 3만명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26일(1만3009명)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2만명 대 진입까지 일주일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1일 1만8341명→2일 2만269명→3일 2만2907명→4일 2만7443명→5일 3만6362명으로 닷새째 증가세가 커지고 있으며 이날은 9000명 가까이 폭증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3만6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64명, 경기 1만419명, 인천 2494명 등 수도권에서 2만1477명(59.3%)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에선 17개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930명, 대구 1637명, 경북 1485명, 경남 1480명, 전북 1272명, 광주 1232명, 충남 1155명, 대전 1027명, 전남 962명, 충북 771명, 강원 691명, 울산 503명, 세종 293명, 제주 247명 등 1만4685명(40.6%)이 확진됐다.

다만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급증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불과 12명 증가한 269명으로 일주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6858명이다. 하루 최다 사망자는 지난해 12월23일 기록한 109명이다.

중증화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병상 가동률 역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5시 기준 16.1%, 수도권은 16.2%로 안정적인 편이다.

현재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입원과 입소를 대기 중인 확진자는 없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1만8032명이다.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은 전날(10만4857)보다 1만317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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