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정권교체 열망이 두려워서 투표율을 떨어트리려는 의도라면, 결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지금 추세대로 가면 (대선 당일인) 3월 9일 확진자가 수십만을 넘어설 수도 있는데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사실상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에서 투표권은 가장 신성한 권리이고, 지금부터라도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자칫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책임 돌릴 대상을 찾는 데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얼마 전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 확산을 일으키는 분들이 청년층이라고 했는데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청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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