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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60세 이상·고위험군만 집중 관리...일반 확진자 스스로 알아서
재택치료, 60세 이상·고위험군만 집중 관리...일반 확진자 스스로 알아서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2.08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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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거센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만 명씩 속출하자 방역당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또는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과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관리군으로 이원화한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인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지금처럼 하루 2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게 된다.

반면 그 외의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클리닉 등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거나 코로나19 환자 외래진료센터 55곳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동네의원 비대면 진료와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외에도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시도 공공병원 등을 활용해 24시간 운영된다. 

역학조사 방식도 달라진다. 이제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날부터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해야 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 역시 개편된다. 지금껏 지자체 공무원이 GPS 이용 자가격리앱 등을 이용해 확진자와 격리자를 관리해 왔으나, 이제는 자율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면 된다. 동거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하고,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1회 받아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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