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미성년 여성 환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30대 남성 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정신병원 보호사 A(38)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8월 부천의 한 정신과 병원 폐쇄병동에서 미성년자인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8월 말 피해자를 병원에서 탈출하도록 도운 뒤 모텔이나 월세방 등에서 지내도록 하면서 수차례 성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B양이 사라졌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모텔 등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범행사실이 확인되면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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