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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명 육박... 재택치료 16만명대 ‘한계치’
신규확진 5만명 육박... 재택치료 16만명대 ‘한계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0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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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 후반으로 5만명에 육박했다. 중환자 병상 여력은 안정적이지만 재택치료 환자가 16만명대를 기록하면서 관리가능인원이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0일부터 고위험군을 위주로 재택치료를 집중하고, 일일 확진자가 21만7000명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95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최다 확진자 였던 3만8698명 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4만9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16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1630명, 경기 1만3641명, 인천 3912명 등 수도권에서 2만9183명(59.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034명, 대구 2415명, 광주 1495명, 대전 1128명, 울산 789명, 세종 285명, 강원 942명, 충북 1375명, 충남 1761명, 전북 1562명, 전남 1125명, 경북 1953명, 경남 1943명, 제주 412명 등 2만219명(40.9%)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12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694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8.5%, 수도권 19.5%로 다소 안정적이다. 전체 2536개 병상 중 2066개가 사용 가능하다.

반면 재택치료자 수는 16만802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8851명 늘었다. 최대 관리 인원 18만3000명의 91.8%에 달한다.

9일 0시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수는 601개소로, 최대 18만3000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집중관리군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확충하겠다”며 “일반관리군 등 전체 확진자에 대해 적절한 건강관리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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