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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반려동물ㆍ교육복지’ 2개 연구단체 구성
노원구의회, ‘반려동물ㆍ교육복지’ 2개 연구단체 구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1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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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연구단(위)과 사회적 배려대상 교육복지 향상 방안 연구단(아래) 착수보고회 모습
올해 새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연구단(위)과 사회적 배려대상 교육복지 향상 방안 연구단(아래) 착수보고회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가 2022년 새해에는 2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도 노원구의회는 공공용지 활용방안 연구단체와 청년일자리 창출 연구단체 등을 구성해 현장조사와 벤치마킹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활동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채택된 활동보고서는 올해 노원구 정책 방향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연구단체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단(대표의원 이경철)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 교육복지 향상 방안 연구단(대표 이미옥) 등이다.

먼저 ‘반려동물 친화도시 노원구를 위한 연구단’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단은 앞으로 반려동물 친화 정책과 인프라를 연구·개발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단체는 이경철 의원을 대표로 해 이칠근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임시오, 김선희, 강금희 의원이 참여해 오는 4월 말까지 활동할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한국성서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자 강규성)에서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서 김성호 책임연구원(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반려동물 개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노원구에서 추진 중인 동물 정책을 포함해 노원구의 반려동물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반려동물 관련 욕구 조사 및 국내외 사례연구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경철 대표의원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간극을 좁히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료 의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모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 교육복지 향상 방안 연구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등교가 어려워짐에 따라 사회적 배려대상 가구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들의 학업 능력 신장과 교육적 욕구 충족을 위한 정책 연구를 위해 구성됐다.

연구단체는 이미옥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간사는 여운태 의원이 맡았으며 최윤남, 변석주, 서기팔 의원이 함께 참여한다. 5명의 의원들은 4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연구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하여 (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대표 황종석)에서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서 황종석 대표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학생들의 교육 격차는 물론 사회적 관계 문제 등도 포함해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구계획 보고에서 이상훈 책임연구원도 “교육복지사·학생·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적용해 노원구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분석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현실적인 맞춤형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옥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긴 공교육의 작은 틈은 교육의 연속성 측면에서 볼 때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여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분들과 함께 책임 의식을 갖고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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