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의 한 코로나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10대 외국인 청소년을 강제 추행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건물 관리인 A(60대· 남)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인천의 한 코로나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독일 국정의 B(10대)양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건물 관리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B양에게 '외국식 인사'라며 껴안거나 신체 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이라 그런 식으로 인사를 하려던 것"이라며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A씨의 구속영장 신청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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