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106개 탐방로를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전면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길이 2,000㎞) 중에 전면 통제되는 106개 탐방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이며, 구간 총 길이는 435㎞이다.
일부 탐방로 27개 구간 길이 246km은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84km만 부분 개방한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탐방로 478개 구간(길이 1,319km)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감시카메라 122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597대를 이용해 산불 예방 및 감시를 강화한다.
더불어 국립공원 내의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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