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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자 ‘10명 중 1명 양성’... 재택치료 20만명 육박
코로나19 검사자 ‘10명 중 1명 양성’... 재택치료 20만명 육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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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든 검사 건수를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10.1%다. 양성률은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검사자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494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10일 5만4121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국내 발생 환자는 5만4828명, 해외 유입 환자는 113명이다. 17개 시·도 중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충남, 제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환자는 경기 1만5952명, 서울 1만3189명, 인천 5059명 등 수도권에서 3만4200명(62.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049명, 대구 2370명, 충남 2185명, 경북 1827명, 경남 1696명, 광주 1573명, 전북 1546명, 대전 1509명, 전남 1210명, 충북 1154명, 강원 957명, 울산 726명, 제주 503명, 세종 323명 등 2만628명(37.6%)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 113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5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84명이다.

특히 신규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도 전날보다 2만2247명 늘어 총 19만9261명으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275명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보름째 2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70세가 86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80명, 60대 57명 등 고령층이 223명(81.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50대 29명, 40대 12명, 30대 8명, 20대 2명 등도 위중증을 보이고 있으며 9세 이하 1명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도 33명이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54%다.

사망자는 80세 이상 21명, 70대 6명, 60대 4명 등 31명(93.9%)은 고령층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50대 1명과 40대 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총 2573개 중 20.2%인 519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2054개 병상은 사용 가능하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곳에서 2만1303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정원의 27.9%인 5954명이 입소해 있으며, 1만534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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