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만명대이던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진자와 같이 폭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다소 안정된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9만443명이 발생했다. 일주일 전 4만9567명보다는 4만846명 늘어난 수치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20.8%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13.9%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2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2명이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서울 1만8834명, 경기 2만7954명, 인천 5817명 등 수도권에서 5만2605명(58.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483명, 대구 4190명, 광주 2294명, 대전 2589명, 울산 1759명, 세종 694명, 강원 1758명, 충북 2201명, 충남 2991명, 전북 2555명, 전남 1930명, 경북 2863명, 경남 4445명, 제주 924명 등 3만7676명(41.7%)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환자는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56명, 외국인은 106명이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6%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에 이어 300명대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108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87명, 60대 65명 등 고령층이 260명(83.1%)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29명, 40대 13명, 30대 8명, 20대 2명, 10세 이하 1명도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병상 여력도 아직 안정적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0%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2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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