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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감축 목표"
서울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감축 목표"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2.18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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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서울시가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감축이라는 과감한 목표와 함께 초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인 질소산화물 감축에 집중한다.

17일 서울시는 지난 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치(20㎍/㎥)를 기록한 가운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3㎍/㎥를 목표로 질소산화물 44천톤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전체 질소산화물 감축목표량 44천톤의 약 10%에 해당하는 4,200톤 감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난방․발전, 자동차, 건설기계 등 전방위적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처리효율이 높은 최신 시설로 교체하면 설치비용의 9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대규모 배출사업장의 질소산화물 연간 배출허용총량을 직접적으로 규제하고,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배출할당량은 1,092톤으로 지난해보다 질소산화물 30톤을 줄였으며, ’24년까지 21%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절별 대책이 필요한 12~3월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여 고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5등급 노후경유차 4천여대의 저공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연기관차의 단계적인 운행제한 확대를 위한 중장기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실시간 IoT 측정장비를 대폭 확충해 공사장 및 배출사업장에 원격 감시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점검 위주였던 기존 관리방식을 보완하고, 배출원 관리수준을 높여 공사장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반으로 줄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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