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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효과 실종’ 신규확진 10만4829명... 재택치료자 45만493명
‘주말효과 실종’ 신규확진 10만4829명... 재택치료자 45만493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2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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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4829명으로 사흘 연속 10만명대 확진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간 주말 신규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으로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더는 ‘주말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4829명으로 누적 196만2838명이 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5만6430명보다 4만8399명 더 많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23.6%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15.7%다.

검사자 100명 중 15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간 통상적인 주말 효과도 사실상 실종됐다.

2주 전인 5~6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직전 2만명대를 넘어 3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12~13일 역시 주말 전과 비교해 더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말의 경우 주말 전과 비교해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10만명대의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47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만1326명, 서울 2만2100명, 인천 9188명으로 수도권에서 6만2614명이 나왔다. 전체의 59.8%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940명, 경남 5087명, 대구 4707명, 충남 3343명, 경북 3342명, 대전 3106명, 전북 2778명, 광주 2656명, 충북 2302명, 전남 2060명, 강원 1990명, 울산 1919명, 제주 1231명, 세종 657명 등 총 4만2118명이 확진돼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408명)보다 31명 늘어나면서 439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은 32.5%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도 30.4%로 아직 여유가 있다.

사망자는 51명이 보고됐다.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전날보다는 20명 줄었지만 최근 사망자 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740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3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5만493명이다. 전날(40만1137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원의 24.0%인 4859명이 입소해 있으며, 1만584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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