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임신부용 분만병상을 늘린다.
22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확진된 임신부가 읍압수술을 받고 분만할 수 있는 병상이 현재 82개 확보돼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반장은 "이달 중 200개 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들의 요청 등으로 개별 명칭은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확진 임신부의 출산이 가능한 분만 병상은 수도권(강원 포함) 54개, 충청권 3개, 호남권 3개, 영남권 21개, 제주권 1개 등 82개이다.
강원도 지역 병상과 관련해 "병원이 특정되면 병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개별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 반장은 "현장의 여러 데이터를 봤을 때 수직감염(태아가 산모로부터 감염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안이 남아있기에 (확진 임신부용) 음압병상과 (확진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를 격리할 수 있는 신생아실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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