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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확진자 수만 보고 공포감 가질 이유 없어”
김 총리 “확진자 수만 보고 공포감 가질 이유 없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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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119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오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119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률에 있어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확진자 중심으로 관리되던 방역정책도 이제는 위중증과 사망자 중심으로 전환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7만여명이 증가하며 17만명을 넘어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로 급증하지 않고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위중증 환자 입원 병상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김 총리는 “우리는 이미 오미크론에 능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갖추어 뒀다”며 “위중증률과 사망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결정하고 실행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믿음을 갖고, 차분한 마음으로 방역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김 총리는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보건소 등의 업무부담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인력 확충 등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지금 52만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며 “최근 매주 2배씩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여명을 확충한 데 이어,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택치료를 받고 계신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 치료나 처방은 동네 병·의원 또는 의료상담센터로, 생활지원 문의는 행정상담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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