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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치매노인…"코로나19로 숨진 듯"
길거리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치매노인…"코로나19로 숨진 듯"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2.23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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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거리에서 80대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께 "할머니가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 쓰러진 채 의식이 없는 A(8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병원 도착 전 이미 사망 상태였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치매 노인으로, 가족은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검안의는 A씨에게 별다른 외상이 없고, 코로나19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A씨와 접촉한 구급 대원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A씨에게 CPR을 했던 구급대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추가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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