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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기로 남대문 상권, 출구는 있다"... 중구, ‘르네상스사업’ 유치 본격화
"쇠퇴기로 남대문 상권, 출구는 있다"... 중구, ‘르네상스사업’ 유치 본격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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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ㆍ신세계백화점ㆍIBK기업은행... 상권활성화협의회 구성
가로환경ㆍ방문객 쉼터ㆍ특화먹거리ㆍ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
남대문시장 문남엽 상인회장, 최일환 수석부회장, 성하준 부회장, 서울남대문시장㈜ 박영철 대표이사, 숭례문수입상가 나광진 회장, 중구청 전통시장과 최병열 과장 등 관계자들이 상권활성화협의회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문남엽 상인회장, 최일환 수석부회장, 성하준 부회장, 서울남대문시장㈜ 박영철 대표이사, 숭례문수입상가 나광진 회장, 중구청 전통시장과 최병열 과장 등 관계자들이 상권활성화협의회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쇠퇴 기로에 있는 남대문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 유치를 본격화 한다.

구는 남대문상인회, 신세계백화점, IBK기업은행 등과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한 상태로 먼저 남대문시장 및 인근 상권 쇠퇴 요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ㆍ상점가ㆍ지하상가ㆍ상업지역 등을 한데 묶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600년을 이어온 종합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명동과 숭례문, 시청광장 등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 번쯤은 꼭 들러야하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쇠퇴기로에 있다. 더구나 코로나19까지 맞물려 관광객의 발길은 끊기고 인근 상권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태다.

중구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장 상인회 및 신세계백화점, IBK기업은행 등 관내 기업과 협력해 남대문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임직원과 중구청 및 지역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남대문시장 및 인근 상권의 쇠퇴 요인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쇄신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계획과 국ㆍ시비 예산 확보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그 결과 ▲노후화된 상권 내 가로환경 개선 ▲시장 상인 및 방문객 쉼터 조성 ▲먹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 먹거리 개발 ▲온․오프라인 신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계획 등을 내놨다.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은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시장 상권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쇠퇴일로에 있는 남대문시장의 상권 르네상스사업 유치 및 예산 확보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이 온라인·디지털화되어 가는 경제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해 활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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