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24일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씨와 B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직장(위탁 운영) 어린이집에서 원생 10여명을 상대로 큰소리를 치거나 때리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각각 보육교사와 보조교사로 근무했다.
원생보호자들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육군훈련소 측에 원장 해임 등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으나, 육군훈련소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전지검 논산지원은 보완 수사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