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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12명 ‘역대최다’... 위중증 10명 중 8명 '고령층'
사망자 112명 ‘역대최다’... 위중증 10명 중 8명 '고령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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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6만620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연일 17만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인 112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600명대로 신규확진자 증가에 비해 다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층인 가운데 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112명이다.

이달 초 10명대였던 신규 사망자 수는 최근 일주일 크게 증가해 하루 평균 77.3명씩 발생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에는 80세 이상 72명, 70대 25명, 60대 8명 등 고령층이 10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50대 4명, 40대 2명, 20대 1명도 포함됐다.

사망자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역시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643명으로 이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551명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중 85.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80세 이상이 25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76명, 60대 123명 등이었다. 그 외 50대 53명, 40대 17명, 30대 10명, 20대 4명, 10대 5명, 10대 미만 3명이 위중증으로 치료 중이다.

특히 입원 환자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총 2704개 중 1190개에 환자가 입원해 44.0%의 가동률을 보였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지난 8일 18.4% 이후 18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41.5%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0.2%다. 현재 1만333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곳에서 2만388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정원의 23.7%인 4841명이 입소 중으로, 1만5547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6209명으로 일주일 전인 19일 10만2206명과 비교하면 6만4003명 더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6829명, 인천 1만2113명, 경기 4만8150명 등 수도권에서 58.4%인 9만709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3023명, 경남 8645명, 대구 6995명, 경북 5305명, 충남 5284명, 광주 4883명, 대전 4266명, 전북 4161명, 충북 3792명, 전남 3437명, 강원 3264명, 울산 3128명, 제주 1917명, 세종 998명 등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29.5%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19.4%다.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는 70만3694명으로 7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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