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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중단"
중대본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중단"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2.2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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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

28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장은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돼 왔다"며 "최근 보건소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보건소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 "3월 중 공급 예정 물량이 2억1천만명 분으로, 전반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부터 어린이·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문서형태의 자가격리 통지를 문자나 SNS 등으로 전환하고, 정부24 사이트를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 차장은 "방역 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인 지금의 방역상황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 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헌신적 희생 덕분"이라며 "3차 접종의 위중증 예방 효과와 사망 예방 효과가 여전히 큰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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