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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강북구의원 "우이~신설 경전철, 안전 문제 시급.. 3가지 요구"
최미경 강북구의원 "우이~신설 경전철, 안전 문제 시급.. 3가지 요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2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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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강북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최미경 강북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이~신설 경전철의 시민 안전 문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이신설경전철 노동자들은 열악한 처우에 인원부족으로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으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필수적인 예비부품조차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 철도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요원은 열차가 아니라 역사에 근무하면서 열차운행 중 장애나 사고 발생시 신속한 처리도 어렵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사업 재구조화 추진을 위해 지원하기로 결정한 6100여억원도 시행사의 적자만 메우고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주장이다.

최미경 강북구의원은 지난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이신설 경전철이 처한 이같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3가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우이신설선은 지난 1월11일 4.19민주묘지역 승강장 밖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9월11일에는 삼양사거리역 대합실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승객이 쓰러져 일반 승객이 조치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 의원은 "계속되는 사고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우이신설경전철(주)에 있지만 서울시와 강북구도 관리책임이 있다"며 "시민과 구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4.19민주묘지역의 경우 인근 역에서 안전요원이 다음번 열차를 이용해야 했다"며 "특히 역사 내부에 CCTV모니터링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열차 이용시민은 승강장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우이신설경전철(주)가 수년에 한 번 해야하는 중정비를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하지 않고 있고, 필수적인 예비부품조차 구입하지 않으면서도 적자운영으로 인한 재정난만을 호소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시가 지원을 결정한 6100억원도 시행사의 적자만 메꾸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강북구청에 ▲안전요원 모든 역 배치 요구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예비부품 구입과 중정비 계획 요구 ▲이용 시민 안전을 위한 협의체계 구성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은 마을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 종류와 관계없이 이용하는 강북구민의 안전을 위해 강북구가 우선 나서야 할 것"이라며 "세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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