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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지체장애 미성년자, DVD방서 발견…'업주·손님 성매매 수사'
실종 지체장애 미성년자, DVD방서 발견…'업주·손님 성매매 수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3.02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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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사진출처=JTBC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실종 신고된 지체장애인 미성년자가 서울의 한 DVD방에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50분꼐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한 DVD방에서 실종 신고가 된 미성년자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체장애인인 A양을 DVD방 주인과 분리한 뒤 조사를 진행해 "손님들과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에 따르면 A양은 대화 상대를 해주면 시급 2만5000원가량을 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DVD방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현장에 있는 손님 2명을 성관계 상대로 지목했다.

A양의 진술에 따라 DVD방 주인과 손님들을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DVD방 주인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고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손님들 역시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경찰서는 A양이 미성년자인 점과 장애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남성들의 체액이 묻은 물건으로 DNA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성매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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