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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유가족에 책임 다할 것"
당진 현대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유가족에 책임 다할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3.03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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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근로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빠져 사망했다.

2일 현대제철은 "금일 오전 5시40분께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도금공정에서 작업하시던 당사 소속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현대제철 소속 직원(별정직) A(57)씨가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도금 포트에 있는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아연드로스)을 하고 있었으며, 현장 주변에 방호막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사고와 관련해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진정성을 갖고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서는 A씨 모습만 보인다"며 "(회사 측)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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