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를 '식물·공간·사람이 어우러진 정감 있는 녹색청사' 로 조성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녹색청사 조성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녹음 제공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청사관리 본부에서는 지난해 9월1일 산림청,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2021년부터 2025년도까지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청사관리본부에서는 청사 외부 울타리 차폐식재 및 녹음수 식재 등을 확대하고 청사 내부에는 벽면녹화를 추가로 조성한다.
먼저 지난해 세종청사 1동에서 6동까지 추진된 울타리 숲 조성이 올해 세종청사 6동부터 13동까지(3km) 확대된다.
또한 올해 세종청사 9동에서 15동 사이의 옥상정원에 수목 식재 등 녹지를 확충해 그늘막을 형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 내 다수가 이용하는 로비 복도 등에 벽면녹화와 그린 박스를 배치해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감 도모 등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 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해답은 식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대적인 나무 심기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상생을 위한 근본적인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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