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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울진 산불, 가용자원 총동원... 원전 안전에도 만전”
문 대통령 “울진 산불, 가용자원 총동원... 원전 안전에도 만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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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가 방어를 위한 소방차가 화재방어선에 배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가 방어를 위한 소방차가 화재방어선에 배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민가와 원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인명피해 방지와 원전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면서 주민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

특히 불이 한울원자력발전소 건물 뒤쪽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울원전본부 요청에 따라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을 출동시켰다.

산림청은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10분을 기해 3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 1호를 이날만 세 차례 내리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원전은 안전한 상태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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