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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삼성전자
[종목분석] 삼성전자
  • 정오영
  • 승인 2011.03.0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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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2011년 2월의 흐름을 살펴보면 영업일 기준으로 양봉을 형성한 날은 3일뿐이고 14일이 음봉을 보이며 하락 했다. 2월은 28일이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이번 달에는 설 연휴도 있어서 영업일이 짧았기 때문에 체감지수는 한 달 동안 반등 없이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수는 고점 대비 170포인트 정도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종목이 상당한 하락을 기록한 상태다.

시장은 항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이고 반등 없이 단기적으로 낙폭이 커진 상황이라서 언제든지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 국면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조만간 반등의 흐름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고 우리가 해야할 것은 반등의 과정을 예측하고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낙폭과대주를 노려야 하지만 시장의 모든 종목이 낙폭과대인 상황이라서 종목 선택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수급의 주체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예상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는 주체는 외국인이고 그들은 쉽게 매수로 돌아설 것 같지 않다. 그들은 결국 저점 매수보다는 확인매수로 대응할 것이고 이러한 흐름은 과거 그들의 매매형태에서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현 국면에서 반등의 주역은 기관, 자산운용사가 될 수밖에 없다. 과거 그들의 매매행태를 보더라도 시장의 추세를 이끄는 주체로 나서기보다는 흐름을 이용한 개별적인 매매를 했던 주체들이고 쉽게 매매의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 최근 흐름을 보더라도 종목별로 저점매수를 하며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고 종목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삼성전자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최근 시장의 하락과정에서 외국인이 선전포고로 삼성전자를 집중매도하며 하락추세로 전환한 상태다. 결국 삼성전자의 흐름에서 외인과 기관의 승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흐름에서 단기적인 흐름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장의 반등은 삼성전자의 흐름에서 판단할 수 있으며 외인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그들은 삼성전자를 반등시키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 것이다.

우리가 삼성전자를 매매하지 않더라도 이번 주는 지속 관심을 두고 보아야 하겠으며, 자금이 많은 분들은 매매해도 좋은 시점이다. 결국 삼성전자의 상승 없이는 시장의 반등은 어렵다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반등을 이용하는 매수 시 우선으로 편입대상이 될 것이다. 수익이 발생하면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전략도 좋다. 즉 삼성전자를 매수 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비중확대는 보류하면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반등에 실패할 때 다른 종목들은 지수보다 단기적으로 낙폭이 커질 시점이므로 확인 매매의 관점으로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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