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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재택치료자 의약품 배송체계 개선... ‘15시간→2시간’
광진구, 재택치료자 의약품 배송체계 개선... ‘15시간→2시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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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대강당으로 확충 이전한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 모습
광진구 대강당으로 확충 이전한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재택치료자에 대한 의약품 배송체계를 개선했다.

재택치료지원팀을 거치지 않고 지정 약국에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에 최대 15시간 걸리던 배송시간이 2시간 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기존 의약품 배송체계는 협력병원에서 개소당 30~40개의 처방전을 모아 지정 약국에 전달하고, 처방명단은 재택치료지원팀에 전달했다.

이후, 재택치료지원팀이 직접 지정약국을 방문해 처방약을 수령하고, 처방명단과 비교 및 대조하여 퀵서비스에 연계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협력병원에서 처방전 30~40건을 한 번에 송부하기에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담팀에서 약을 수령하는 데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하루 평균 120건 정도 되는 작업을 재택치료지원팀 전담인력 3명이 작업함에 따라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5시간까지 소요됐다.

이에 구는 신속한 재택치료자 회복을 지원하고자 지정 약국에서 바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개선된 배송시스템은 협력병원에서 매 처방건마다 즉시 약국으로 송부하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면서 주소를 확인해 퀵 서비스에 바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재택치료지원팀을 거치지 않고 매 건마다 즉시 약국에서 처리되어 재택치료환자는 2~3시간 내에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약 배송 전담인력은 구민 불편사항 해소에 집중하고자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콜센터)로 업무를 변경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빠른 시간 내 재택치료자가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업무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재택치료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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