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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 예측보다 빨라... 신규확진 38만3665명
코로나 확산세 예측보다 빨라... 신규확진 38만3665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1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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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69명 역대 최다... 위중증도 1066명
재택치료자 143만명... 집중관리 21만명 넘어
서울 강남구 강남베드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 강남베드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부 예측보다 빨라지고 있다. 전날 정부는 열흘 안에 신규 확진자 수가 37만명을 넘어서며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하루 만에 3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 역시 역대 가장 많은 269명으로 늘어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명을 넘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1.9%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366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9일 500만명을 넘어선 지 사흘만에 600만명을 넘어서며 620만6277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만3590명으로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3665명(16.6%), 18세 이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9만5112명(24.8%)이다.

지역별로 경기 10만7941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등 수도권에서 21만2113명(55.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만1967명, 경남 2만4279명, 충남 1만3642명, 경북 1만3558명, 대구 1만3414명, 전북 1만833명, 전남 1만214명, 충북 9871명, 강원 9433명, 울산 9100명, 광주 8948명, 대전 8515명, 제주 5191명, 세종 2512명 등 17만1477명(44.7%)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5명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55명이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확진 건수 비율을 말하는 검사 양성률은 51.1%로 2명 중 1명 꼴이다. 다만 의료기관이나 검사 전문기관 등에서 한 검사까지 반영하면 양성률은 37.7%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0명 줄어 106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885명→955명→1007명→1087명→1113명→1116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이날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26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 161명, 70대 71명, 60대 24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256명(95.2%)이다. 그 외 50대 12명, 40대 1명이 숨졌다. 98명(36.4%)은 미접종자로, 80세 이상 56명, 70대 24명,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지난 2020년 1월 첫 환자 발생이후 2년2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6%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1.9%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6.4%→59.8%→59.6%→59.1%→61.1%→61.5%→61.9%로, 사흘 연속 60%대에서 소폭 증가세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7.3%에서 0.3%포인트 늘어난 57.6%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전날 71.7%보다 0.2%포인트 증가한 71.9%로 권역별로 호남권 93개, 충청권 50개, 경북권 34개, 경남권 27개, 강원 15개, 제주 10개 병상이 남았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7.8%로 1만4134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3만2533명으로, 전날 0시 기준 131만8051명보다 11만4482명 늘었다. 전날 하루 동안 34만2199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40~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21만779명(14.7%)이다. 나머지 122만1754명은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90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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