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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상대책위 출범... 지방선거 대비 ‘초점’
윤호중 비상대책위 출범... 지방선거 대비 ‘초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1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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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비대위는 오는 6.1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단 대통령 선거 패해 후유증을 조속히 수습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이날 총사퇴한 지도부를 재정비 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윤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반성하고 쇄신하겠습니다. 국민의 뜻 받들어 더 새로워진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썼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비대위 회의를 가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부 총사퇴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등 시급한 당직 인선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선대위 여성 부위원장 겸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을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인선안에는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인 김태진 동네주민대표(38세), 권지웅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34세),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인 이소영 의원(37세) 등 2030세대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재벌저격수’로 불린 경제개혁론자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47세)과 당내 대표적 소신파인 조응천 의원(59세),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전 의원(55세)도 포진된 상태다.

윤 위원장은 인선 발표에서 “국민에게 다시 사랑과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겸손과 성찰을 원칙으로 모든 것을 바꾸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그 길에 저를 포함한 비대위가 앞장서겠다”며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고 벽을 만나면 문을 만든다는 각오로 민주당의 쇄신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특검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또 기초의원 선거제도를 바꾸고 선거구 조정도 시급한 과제로 이날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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