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거남을 둔기로 살해한 뒤 방치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14일 청주지법 이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A씨(31)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를 찾아 "한 달 전쯤에 둔기를 이용해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 거주지 발코니에서 부패된 B(31)씨의 시신과 범행에 사용된 둔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시점과 정확한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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