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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로 신호등 잔여시간 확인한다...이달 중순 서비스 개시
내비로 신호등 잔여시간 확인한다...이달 중순 서비스 개시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3.16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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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도로교통공단
사진출처=도로교통공단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15일 전국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지자체의 현장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을 통해, 내비게이션에서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술개발과 관련 규격들을 정비했다. 양 기관은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전국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교통신호정보는 대구시 협조로 국가산업단지 내 자율주행차량 운행구간을 중심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하고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 및 활용을 위해 관련 기술지원과 지자체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개발하여 경찰청 규격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C-ITS 인프라를 활용하지 않고도 자율주행차량과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수집된 교통신호정보를 이용해, 내비게이션에서 신호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테스트를 완료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와 iOS 카카오내비 앱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고, 우회전 후 보행자 횡단신호 점등 시 사전 안내 및 전방 교차로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미래 교통 시스템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춰, 도로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하고 교통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단은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미래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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