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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유치원 지원 81억원 추가 편성... 3월 중 추경안 처리
서울시의회, 유치원 지원 81억원 추가 편성... 3월 중 추경안 처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16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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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에 대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예산은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과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배치 등이다.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따른 원비 인상 억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기찬 위원장(금천2)은 “3월 중 제출 예정인 ‘2022년 제1차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 81억여원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구체적인 예산안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학급당 30만원의 학급운영비 40억5000만원과 공립유치원 방역, 급ㆍ간식, 시간강사 지원 등 40억8000만원이다.

이중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은 그동안 가장 적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그 필요성과 시급성의 관점에서 매우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면 원비 인상이 제한된 사립유치원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립유치원 재학 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 공립유치원 교직원의 방역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립유치원의 경우에도 유아 지도 및 놀이 지원 등을 위한 시간강사가 추가로 배치돼 유치원 교육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 위원장은 “학제의 처음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배움의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중추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와 교육청 모두가 어려운 예산 사정에도 유아교육의 질적 도약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예산편성에 나선 만큼 조속히 확정되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되는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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