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정부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을 위해 115개 사업에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조9963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등 4개 부처와 사업을 진행한다.
정부는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됐던 주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528개 사업에 47조232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규모는 115개 사업에 국비 1827억원, 지방비 2655억원, 민자투자 1조5481억원 등 총 1조9963억원으로 지난해 사업 계획대비 32.8%(4928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 지원 △반환공여구역 개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기지의 도시 개발사업 1100억원, 원주 캠프 롱 기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50억원, 파주 캠프 하우즈 기지 공원 조성 105억원 등 16개 사업에 5302억원을 투입한다.
주변지역 개발은 경기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2245억원,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 60억원 등 95개 사업 1조3904억원이 투입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지자체, 민간 투자를 유치해 미군기지 주변 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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