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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본격화...먹는물 안전성 높인다
환경과학원,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본격화...먹는물 안전성 높인다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3.21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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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환경현안으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세플라스틱 집중연구 중기 이행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실행과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효과적인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발생원 관리 △분석법 표준화 △환경 중 실태조사 △유해특성 조사 등 4개 분야에 걸친 전과정 통합 기반 연구의 1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세부 추진과제에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원 분류체계 구축, 환경시료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표준화, 먹는물·수환경·토양 등의 미세플라스틱 분포실태 조사, 미세플라스틱 노출 유해성 연구 등이 포함된다.

먼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분포실태 파악, 연구기반 확립 및 관리대책 수립 등을 위한 분석방법을 정립하고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한다.

표준화된 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해 먹는물, 강물, 하수 등의 미세플라스틱 함유 실태에 대한 신뢰성과 통일성 있는 측정자료를 확보해 국가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먹는물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전국 주요 정수장의 원·정수 실태조사와 함께 유입원별 유입량 조사, 효과적인 유입방지 및 처리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부터 매년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독일환경청(UB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해외 전문가들과 상호교류하고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 협력과 대응 방안 모색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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