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국정 우선 순위는 ‘이사’가 아니라 ‘민생’이 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당장 민생을 살리겠다, 과학 방역을 실천하겠다는 말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 집무실 이전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국민들이 먹고 사는데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지난 열흘간 몰두한 것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인테리어, 이사 비용 뿐이다”며 “인수위는 새정부 조직 기능과 예산을 파악하고 새정부의 정책비전을 준비하는 곳이며 (인수위 기간은) 수많은 대선공약 중에 어떤 사업을 추진할 지 준비하는 기간이고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기 첫날부터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용산 집무실이 아니라 국민에 약속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자 민생에 대한 약속과 안보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서둘러야 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현안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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