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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해야”
정지권 시의원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2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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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서울시의원
정지권 서울시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성동2)이 오는 6월말 철거가 완료되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공원은 서울숲 공원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공원만 고집할 것이 아니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삼표산업과 추가 논의를 거쳐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인 가운데 이같은 방안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서편에 위치한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레미콘 사업을 개시해 45년간 한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소음·분진 등 환경 문제를 비롯해 인근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에 있어서 애물단지 공장이 됐다.

이에 600여 명의 구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공장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정 의원도 지난 2018년 서울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약속하고 지난 4년 공장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결국 삼표레미콘 공장은 지난 28일 드디어 공장 철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공장 철거는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다만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 삼표산업과 추가 논의를 거쳐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현실화 되어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이 결실을 맺었다”며 “공장 이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심을 갖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 의원은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완료된 후 공장 부지는 공원화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공원은 서울숲 공원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공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성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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