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총리 고사’ 안철수 “재충전 시간 필요해”... 지방선거도 불출마
‘총리 고사’ 안철수 “재충전 시간 필요해”... 지방선거도 불출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30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화 했다. 또 출마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지방선거나 당권 도전 등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당장 당권에 도전하거나 어떤 일을 하기보다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당의 안정과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일들을 생각해 보겠다는 설명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르면 다음달 초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안 위원장을 제외한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거취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에 대한 방향을 그려드리고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도 서울시장 출마에 이어 대선까지 치르면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한 번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초인적인 일정과 정신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재충전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가,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일들,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그런 일들에 공헌할 수 있는 바가 있다. 그런 일들을 하고자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나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우선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당권에 대한 도전도 이준석 대표의 임기가 내년이다. 지금 당장 그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