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만명 밑으로 내려간 9만92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22일 이후 48일 만이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을 분석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는 내용을 포함한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같은 확진자 추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는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는 동네 병ㆍ의원이 문을 닫는 주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번 주 평일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5만명 안팎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7만3553명 줄어든 9만92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542만4598명이다.
이는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4일 12만7190명 대비 3만6262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 발생 사례는 9만907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7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6997명(18.7%), 18세 이하는 2만2022명(24.2%)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5775명, 서울 1만4247명, 인천 4385명 등 수도권에서 4만407명(48.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5082명, 경북 5068명, 전남 4450명, 충남 4222명, 광주 3979명, 전북 3762명, 대전 3677명, 강원 3377명, 대구 2992명, 충북 2803명, 부산 2507명, 울산 1782명, 제주 1711명, 세종 1102명 등 4만6514명(51.2%)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58명 늘어 누적 1만9679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15명 줄어든 1099명으로, 4월 들어 꾸준히 110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60%로 닷새만에 다시 60%로 올라섰다. 수도권의 경우 57.1%, 비수도권은 66.9%다.
한편 재택치료자는 모두 112만1480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10만1947명(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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