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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천 배제' 박주민 "힘들다...비대위 결정 후 입장 밝힐 것"
서울시장 '공천 배제' 박주민 "힘들다...비대위 결정 후 입장 밝힐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0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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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사실 지인 통해 전달받아...고민이 많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럽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 가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자의 지지발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럽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 가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자의 지지발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컷오프 위기에 놓인 박 의원은 "고민이 많다. 힘들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가 돌연 송영길 전 대표와 박 의원의 서울시장 선거 공천 배제를 결정한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 공관위가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본인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 "비대위 결정을 보고 고민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나. 비대위 결정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비대위 결정을 기다려 보겠다고도 했다.

이어 "제가 (검수완박 법안 관련) 법사위 1소위 진행 중이라, 직접 연락을 받지는 못했고 지인이 연락해서 처음 알게 됐다"고 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 사실을 전달받은 경위를 설명했다.

아직 비대위에서 공천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그런 것을 다 종합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면서 "고민이 많다. 저도 힘들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힘 의원들과 같이 모여서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단답했다. 아울러 '검수완박 반대' 문건을 작성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사보임 여부와 관련, "양 의원의 정확한 입장을 아는 바가 없다. 추가사보임이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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