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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대신 박영선이라도" 민주당 서울시장 공천 최종 선택지는
"宋 대신 박영선이라도" 민주당 서울시장 공천 최종 선택지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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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관위, 송영길·박주민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 결론
박영선 대안으로 거론...윤호중, 朴과 접촉 시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좌)이 송영길 전 대표(우)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좌)이 송영길 전 대표(우)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군에서 전면 배제했다. 대신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일전을 치른 바 있는 박영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의 공천 배체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직접 해당 소식을 통보받은 송 전 대표는 “전략공천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은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며 반발했고, 박 의원도 “저도 힘들다. 비대위 결정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로선 민주당 지도부가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박영선 전 장관을 현역 서울시장의 대항마 카드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호중 위원장과 박영선 전 장관이 최근 사석에서 (서울시장 출마건으로) 만난 것으로 전해 들었다”라며 “송영길 대표의 경우 대선이 끝난 지 불과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 내부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또 다른 대안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당 지도부 인사들의 출마 권유에 단호히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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