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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 단지 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노원구, 아파트 단지 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2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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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해링턴플레이스 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모습
태릉해링턴플레이스 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최초로 주거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설치해 이목이 쏠린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해당 정류소의 버스 도착시간을 전광판에 표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다.

구는 이를 아파트 단지로 옮겨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교통약자들도 도착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설치대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 측과 수차례 현장 협의를 거쳐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고 이번 달 설치공사를 모두 마쳤다.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월계주공2단지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중계주공5단지 ▲상계주공4단지 ▲보람 ▲상계주공9단지 아파트 등 6곳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부근 버스정류소 승차 인원과 버스 노선의 수, 아파트 세대 수 등을 고려하되,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치된 안내단말기는 버스노선, 도착예정시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표출 등 버스 관련 정보는 물론 날씨·시간·미세먼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신형으로 설치됐다.

또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통일된 정보가 제공된다.

구는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많은 주민들이 일일이 스마트폰 검색을 해 보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돼 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시민의 발이라고 불리는 대중교통의 불편 요소는 주민의 눈으로 바라봐야 제대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의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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