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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총선' 6.1 재보궐선거, 이재명-안철수의 무대 될까
'미니 총선' 6.1 재보궐선거, 이재명-안철수의 무대 될까
  • 이현 기자
  • 승인 2022.04.2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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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지사 공천에 성남 분당갑 재보선 확정
민주당 분당갑 ‘이재명 출마설’ 솔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좌),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우) (사진=뉴시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좌),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우)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이 여야 대권주자들의 재보궐선거 등판 무대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민주당에서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설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에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항마로 나서야 한다는 말이 돈다.  

지난 26일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최측근들이 이 고문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고문도 측근들을 포함해 정계 인사들의 의견을 두루 청취하며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당 내부에선 성남시 분당과 연고가 깊은 이 고문이 6월 재보선 출마를 통해 원내로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원내 진출 후 총선 공천권이 있는 당대표 도전까지 나설 수 있다는 후문도 심심찮게 거론된다. 

서울시장 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도 "지방선거 선거 지원을 하든지 보궐선거에 나오든지 어떤 형태로든지 참여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대선에서)1600만 표를 얻은 정치인을 제도권 밖에 놔둬서 그게 정국의 안정이나 통합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이 고문의 재보궐선거 출마를 부추긴 바 있다.

이렇듯 이재명 등판 가설이 가시화되자 국민의힘에선 맞대응 성격으로 중도보수 대권주자인 안 위원장을 분당갑 후보로 추대하는 분위기다. 이 고문이 분당갑에 출마하게 될 경우 정치적 체급이 비슷한 후보를 물색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해산 후 복당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당권 도전이라는 명분까지 들어맞는 상황이다. 다만 안 위원장은 "우선 제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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