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장충단길'·'합마르뜨' 등 5곳 골목상권 투자
서울시, '장충단길'·'합마르뜨' 등 5곳 골목상권 투자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4.29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 5곳을 선정해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매력있는 서울 대표상권으로 탈바꿈시킨다.

29일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를 지원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은 △장충단길(중구 퇴계로) △합마르뜨(마포구 성지길) △선유로운(영등포구 양평로) △오류버들(구로구 오류로) △양재천길(서초구 양재천로) 총 5곳으로 선정된 상권에 대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상권 특화를 위한 기반조성부터 상권별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까지 체계적으로 도와 올해 안에 우선 5곳를 선정해 인큐베이팅하고 2030년까지 100곳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 장충동 '장춘단길 상권'은 인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동국대 등이 있어 잠재수요가 풍부하다고 평가됐다.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등 지역문화 자원과 국내 유일 커피그라인더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이를 연계해 관광객이 모이는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마포구 합정동 '합마르뜨 상권'은 절두산순교성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양화진역사문화공원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대 상권과 디자인출판개발진흥지구와 인접해 독립서점, 갤러리, 카페 등 감각있는 점포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권 특성을 살려 MZ세대가 모여드는 개성있는 골목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일대 '선유로운 상권'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콘텐츠인 선유도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기가 높고 특색있는 점포 발굴‧육성해 자유로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상권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구로구 오류동 '오류버들 상권'은 레트로한 다양한 업종이 모여있는 골목형상점가로 과거 버드나무가 울창해 여행객들이 쉬어간 '오류골 주막거리'를 복원하고 오류골주모와 전통주 소믈리에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옛스러움이 담긴 추억을 여행하는 상권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서초구 '양재천길 상권'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양재천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종합예술학교 등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더해 연중 클래식과 국악이 흐르는 도심 속 고품격 힐링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한 골목상권에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높은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서울형 상권활성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