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오는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보험ㆍ검사와 같은 자동차 법규 관련 사항과 자동차 과태료도 모바일로 전자고지 한다는 방침이다.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막고 과태료 고지서 미수령시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과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되던 자동차 검사 지연이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안내사항을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납부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수신한 알림톡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 등이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기존 등기우편 발송방식은 수취인 부재,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반송되어 차량 소유주에게 정확한 고지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고, 미수령시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과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 불편사항도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문제점들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등기우편 발송 비용 절감, 민원인 납부 편의 증진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는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약 3개월 동안은 기존 등기우편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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