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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30억원 투입
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3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0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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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역량강화 워크숍
상인회 역량강화 워크숍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년 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한다.

인프라 조성, 환경개선, 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판로 지원과 함께 지역자원을 연계한 브랜드 스토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8일 구는 서울시 '2022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같은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골목상권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은 3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장충단길은 개성있는 먹거리와 함께 역사문화자원과 명소들이 자리해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동대입구 지하철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태극당이 보인다. 태극당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장충동 남소영길에는 오래된 족발집부터 트렌디한 카페까지 개성있는 먹거리들로 가득한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다.

인근에는 남산과 장충단공원, 다산성곽길,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과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구는 먼저 1차 년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상권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2차 년도부터는 구에서 사업을 맡아 각종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한다. 상권 홍보를 위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과 컨설팅, 쇼핑플랫폼 입점 및 SNS 프로모션 등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관광객들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상권의 앞마당 격인 장충단공원과 남소영광장을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연 및 행사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간 지역 상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수차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 브랜드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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