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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짖어도 팬심은 계속된다" 건희사랑 강신업, 尹정부 '뇌관' 지목
"개들이 짖어도 팬심은 계속된다" 건희사랑 강신업, 尹정부 '뇌관' 지목
  • 이현 기자
  • 승인 2022.06.1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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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
'건희사랑' 강신업 회장 (사진=뉴시스)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건희사랑(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개들이 짖어도 김건희 팬덤은 계속된다"라고 강경한 메시지를 분출했다.

강 변호사가 '건희사랑' 팬클럽을 명목으로 김 여사의 비공개 사진 등을 연이어 공개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당정에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김 여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강 변호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 제2부속실이 폐지된 가운데, '영부인' 김 여사의 행보가 공식이냐 비공식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5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김건희 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김 여사의 일상 등이 담긴 비공개 이미지들을 온라인으로 계속 공개해 왔다. 최근엔 강 변호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월 회비 1만원'을 내걸고 '매관매직척결 국민연대 회원 가입 안내문'을 올렸는데, 이와 관련해 세간에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에 세간에선 영부인을 향한 '줄대기식 팬심'이라는 비판과, 향후 김 여사가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뒤섞였다.

지난 1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님, 이 분 정리하세요. 더 큰 사고 치기 전에"라고 강 변호사를 직격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진중권 씨, 여사 위하는 척 남 사고 치는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며 맞불을 놨다.

앞서 강 변호사는 '매관매직척결 국민연대' 결성을 놓고 시사평론가인 유창선 박사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유 박사는 "언젠가는 터질 윤석열 정부의 지뢰"라고 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유 박사를 향해 '개자X' '듣보잡(듣도 보지도 못한 잡것)' 등 원색적 비난을 섞어가며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글을 삭제하고 정중히 사과하라"라며 "그렇지 않으면 형사상 정보통신법상의 명예훼손 고소,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 결성 업무 방해죄 고소는 물론 그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여론이 좋지 않자 강 변호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후 지난 14일 강 변호사는 "경위야 어찌 됐든 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한 데 대해 유창선 씨와 불편을 느꼈을 국민들께 사과한다. 페북에 언급한 법적조치는 모두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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