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백남환 의원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의회가 원만한 여야 합의로 김영미 의장, 백남환 부의장을 선출하며 9대 전반기 원구성의 초석을 다졌다.
11일 제256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먼저 김영미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정견 발표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8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출마 의사와 함께 "구민 의견을 경청하고 실현시키는 의회,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를 만들고, 의회 본연의 집행부 감시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투표에서 김영미 의원은 의원 총 19명 가운데 18명의 찬성표를 얻어, 9대 전반기 의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의원은 "동료의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의원 상호 간에 협조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역시 부의장에 단독 입후보한 백남환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헌신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백 의원은 찬성 17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상임위원장 선출 및 기타 안건 처리가 12~13일 이어지고 원구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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